그렇게 되면 의사와 시술 받으시는 분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를 위하여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쉬워질 것으로 생각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런 점을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결국은 이마선 교정 시술을 받으시는 분이 많아지기를 기대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강화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디자인 감각이 아주 뛰어나신 웹디자이너를 섭외 하게 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갈수록 힘들어졌죠. 고우석 선생님께서 정하신 제작원칙 첫번째는 모든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아니면 찍힌 사진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였고 두번째는 고우석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제모와 이마선 교정시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과정이나 동기를 이야기로 풀어가고 여기에 시술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상담란, 시술과정설명 등) 였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이야기와 이미지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사진이미지는 정말로 모두 직접 촬영한 것이어야 한다는 문제로 디자이너와 의견의 일치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진 이미지는 상태가 좋지 않아서 홈페이지에 사용할 수가 없고, 전문가가 사진을 찍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고우석 선생님은 이 홈페이지가 자신의 성향이나 생각을 이마선 교정 시술을 받으시려는 분이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사진을 전문가에게 의뢰하실 생각은 처음부터 없으셨고 성격상 전문가나 다른 분의 도움을 받은 사진을 자신이 찍었다고 하실 분은 더더욱 아니셨습니다. 결국 고우석 원장님은 그 웹디자이너가 추천하신 미놀타 디마지 A2를 구입하여 대부분의 사진을 직접 추가로 촬영하셨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섭외한 웹디자이너와는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주 유능한 분이셨기에 안타까웠답니다. 하지만 감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획한 사람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어야만 하는 것이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우석 선생님의 원칙대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개의 업체를 선정해 시안 심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지금 작업을 해주시고 계시는 웹코리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죠. 웹코리아의 이규상 팀장님은
<고우석과 좁은이마>홈페이지의 기획의도를 잘 이해하셨기 때문에 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홈페이지 성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마선 교정 클리닉 홈페이지로서의 기능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조금은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사진이미지와 이야기로 구성되는 형태라 고우석 선생님의 사진촬영 작업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구요. 작업된 홈페이지를 보면서 사람들이 쉽게 익숙해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처음 시도 된 형태이기도 해서 걱정이 한발 앞서지만 고우석 선생님의 수 많은 생각들이 녹아있는 곳이라 좁은이마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